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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 OS 골수 빠돌이가 현재 상황을 보는 시각은 (+갤럭시 워치4에 관한 얘기)

IT 뉴스 & 리뷰/Wear OS
아래의 글은 Wear OS 스마트워치 카페에 작성한 글입니다.

 

 

제가 지금 22살이고, 중2 때부터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녔으니까, 햇수로 벌써 8년이네요. 짧다면 짧은, 그렇지만 스마트워치의 역사를 생각하면 꽤 긴 시간 동안 저는 웨어 OS 스마트워치만 차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거쳐온 스마트워치는 LG G워치, LG 워치 어베인, 파슬 4세대, 파슬 5세대 이렇게 되는 것 같은데, 애플워치라는 게임 체인저가 나오기 전에는 그저 IT덕들이나 차고 다니는 비주류 전자 기기에서 현재는 없으면 옛날 사람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니 참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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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커지는 스마트워치 시장 속에서도 "안드로이드", "구글"이라는 키워드를 달고도 제대로 승승장구하지 못한 비운의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Wear OS만을 파고 있던 저는 주변 사람들이 제 손목을 보며 "갤럭시 워치야 그거?" 할 때마다 꽤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타이젠이랑 이걸 비비다니. 다른 사람들이 Wear OS 버벅거린다고 해도, UI를 못 써 먹겠다고 해도 저는 편했습니다. 스냅드래곤 웨어 3100 달면서 버벅임도 많이 줄었고, Wear OS 2 버전부터 UI도 제가 사용하기에는 정말 좋았거든요.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잘 몰라줘도 나는 좋아하는 나만의 작은 운영체제로 남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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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차세대 갤럭시 워치의 운영체제가 타이젠이 아니라 Wear OS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Wear OS를 버렸던 (기어 라이브) 삼성전자가 다시 Wear OS를?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부모님이 모두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쓰고 계시고 대충 만져봤는데 저에게는 참 불편한 UI였거든요.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Wear OS 스마트워치라면 내가 좋아하는 UI로, 안전하게 삼성 기기로 구입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뒤이어 Wear OS 3 버전이 공개되고, 더할 나위 없는 기대감에 갤럭시 워치4 출시일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갑을 털 준비를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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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웬걸, 제가 만나 본 갤럭시 워치4는 제 상상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내부만 Wear OS 3이고, 사실상 모든 껍데기가 삼성 커스텀이 들어간 타이젠이였거든요. 옆에는 워치3이 전시되어 있어서 비교해보니 정말 그냥 그 UI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더 열 받는 건, 모두가 삼성 짬뽕이 들어간 갤럭시 워치4를 좋다고 하고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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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카페 다시 흥하고 있는 거 좋습니다. 유입도 되고 고였던 카페가 다시 흘러가는 것 같아서 좋은데 한편으로는 씁쓸해요. 에뮬레이터로 Wear OS 3을 대충 만져 봤는데 갤럭시 워치4의 운영체제하고는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앞으로 저 운영체제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가 알던 그 친구를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고 있는 것 같아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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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개인적인 넋두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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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현재 카페의 많은 질문에 일일이 운영진이 답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려도 될 위치인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운영진이 반드시 답변해야 할 것은 일반적인 질문보다는 카페 운영에 관한 질문일 것입니다. 일반적인 질문은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하는 회원으로써의 몫이지, 운영진의 몫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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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의 경우 일반 회원으로써도 현재 갤럭시 워치4라는 변수에 대해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게다가 이 카페의 대부분의 경우 카페 특성 상 갤럭시 워치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특히 타이젠에 대해서 Wear OS보다 관심도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갤럭시 워치4와 관련된 질문일 경우, 질문이 기대하는 답변이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이 점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ear OS 골수 빠돌이가 현재 상황을 보는 시각은 (+갤럭시 워치4에 관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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