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1 눈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누워서 보거나 하는 등, 시력을 감퇴시키는 일이라면 서슴지 않고 뭐든 했다. 물론 눈을 나쁘게 하고 싶어서는 절대 아니고, 그냥 평소에 하는 습관이 그랬다. 나중에는 컴퓨터 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게임에는 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코딩에는 끝이 없다. 하루가 끝나갈 때까지 하면 하는 것이다. 이 꼬라지로 사니까 사람의 눈이 사람의 눈이 아니게 되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눈으로 공익을 받으면 그나마 위안이 될 것 같았다. 처음 신검을 받았을 때의 추세로 보았을 때, 내가 군대를 갈 즈음에는 눈으로 4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11디옵터). 하지만 자랑스럽고 애국심이 절로 생기는 대한민국은 공익 컷을 -13 디옵터로 높였다. 자랑스러운 강제징용~ 덕분에 꼼짝없이 현역으로.. 2021.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