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점은 단점의 요소를 품고 있다. 상대가 착해 사랑하면서도 착함의 그림자인 우유부단함에는 질색한다.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나의 행복을 포기할 용기임을.
우리는 그 사람이 완벽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부족한 부분을 알면서도 사랑한다. 사랑은 상대의 부족함을 내가 채워주고 싶
은 마음이다.
"오, 질투심을 조심해요. 그것은 희생물을 비웃으며 잡아먹는 푸른 눈의 괴물이랍니다."
나는, 너를 향한 내 마음을 믿을 뿐이다
사랑의 행복은 연인과 함께 만들고 유지하는 공동 작업의 결과이다. 나 혼자 잘하면 짝사랑만 가능하다. 사랑은 언제나 더불어 함께다.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혼자 듀엣곡을 부르지 못하듯,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네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둘이 동시에 사랑을 주고받을 때에만 사랑으로 행복할 수 있다.
"우리 모두 몸 안에 성냥갑 하나씩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혼자서는 그 성낭에 불을 당길 수 없으니, 필요한 산소는 사랑하는 사람의 입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의 몸을 만지며 만질 수 없는 사랑을 만지려 든다.
사랑은 '그러나'가 결정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러나'와 '그러나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같은 단어들로 구성되나 '그러나'의
위치에 따라 뜻은 완전히 다르다. 전자는 나는 너를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변명, 후자는 무엇이 사랑을 방해하든 상관없이 너를 사랑한다는 고백이다.
ㅡ
'사랑의 쓸모' 中
감명 깊은 텍스트들

'아이엔의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rome 원격 데스크톱 연결 Beta (0) | 2023.02.18 |
---|---|
반짝, 반 짝 (0) | 2022.12.10 |
져버린 저 꽃은 피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을까 (0) | 2022.10.31 |
시현하다 모먼트에서 22살 기록 남기기 2 (2) | 2022.10.28 |
넌 날 아프게 하고 또 치료해 (2) | 2022.10.12 |